2022년에 미국의 가장 큰 이슈는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코로나 이전에 너무 큰 양적완화로 인해 물가가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무역이 회복되기도 전에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전쟁은 물가상승을 가속화시켰고 FOMC에서 파월의장은 금리상승과 긴축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미국의 물가가 낮아지고 있으나 목표치에 도달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금리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있으며 FOMC 위원의 점도표를 보면 2023년까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리의 상승은 미국의 증권 시장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S&P500의 경우 올 한 해 19.44% 하락하였으며 NASDAQ의 경우 33.10% 하락하였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소비 순환재 등 시가총액이 큰 업종에서 약세를 보여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으며 헬스케어와 에너지 관련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에서 이름이 잘 알려져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했다고 알려진 tesla(TSLA)와 amazon(AMZN)등이 큰 하락을 하였습니다. 10월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라 손실률을 줄여주고 있었으나 환율까지 떨어지며 연말에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였습니다.
2023년도 금리상승과 금리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예상되어 상반기까지는 증시가 회복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금리인상이 멈추고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다시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하락률이 컸던 기술이나 통신기업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